*오사카워킹 D+198* 名古屋 part1

     3월 16일

     

     

    드디어! 칸사이를 벗어난 첫 외박여행에 들뜬 우리.

    도쿄, 오사카를 잇는 큰 도시 나고야로 갑니당!

    일본어교과서에서만 봐 오던, JR을 마음껏 탈 수 있는 청춘18티켓을 티켓판매소에서 11500엔에 구입ㅋㅋ

    5일 분량으로, 두 사람이 같이 써도 된댔다!

     

     

    전날 언니가 신나게 만들어준 카라아게 주먹밥>.< 야호

    배고파서 발 까딱거리며 꺼냈거늘 열차가 도착해서 다시 넣었뜸ㅠ.ㅠ

     

     

    두 번 환승하고, 3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나고야!♥

     

     

    붐비는 나고야역.

     

     

    역을 나서는 순간. 설레여ㅜㅠ

     

     

    ㅇ오오오ㅗㅗ 도시느낌 물씬

    그러나 나오자마자 헤메기 시작한 멍충잌ㅋㅋㅋㅋㅋㅋㅋ

     

     

    지하철을 타야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지하철로 내려감ㅋㅋㅋㅋㅋㅋㅋㅋ

     

     

    나고야란 글자만 봐도 설레이던 여행ㅋㅋㅋ집을 멀리 떠나와서 그런가부당

     

     

    노리타케의 숲을 찾아가려고 모르는 사람에게 길을 물었더니 바닥에 써 있다고 했다. 이걸 말하는 거였꾸낳!!!!!!!!!

     

     

    쨔쟌~ 도착! 사기업에서 만든 정원 내지는 공원인 이 곳! 안에는 전시관이나 견학관 등도 있다

     

     

     

     

    가지런히 정돈된 듯한 풍경. 여기서 우리는

     

     

     

    도시락을 뜯어요^^ 도시락 세개나 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언니 고생한 듯ㅠ.ㅠ

     

     

    오래된 공장건물들! 여기 참 일본 안같다.

    오미야게샵이랑 견학관이랑 전시관 간단히 둘러보고 나왔당. 결국 우리는 여기 먹으러 온거구나^^

     

     

     

     

    이제 나고야 성을 보러 출바을...

     

     

    시약소앞역에서 내리면 보이는 모습. 저멀리보이는 시계탑과 나고야 시청.

    일본은 참 건물을 일본 안같게 짓는당ㅋㅋㅋㅋㅋㅋㅋ

     

     

    날씨가 좋아서 더 들떴던.. 나고야 성으로 가는 길ㅋㅋㅋ

    여기서 참 오지랖 넓은 아죠씨를 만났당.

    계속 쫓아오면서 나고야 시청이 어쩌고저쩌고 나고야성이 어쩌고저쩌곸ㅋㅋㅋㅋ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하철 1일권으로 오미야게샵에서 할인된다는 깨알같은 정보를 주셨거늘..우린 잊어버려 써먹질 못하고..

     

     

     

    오사카성 처럼 입장료 안내도 성 밖까지는 갈 수 있을 줄 알았는데ㅋㅋㅋ

    나고야성 보려면 아예 공원 들어가기 전에 입장료를 내야했다ㅠㅠ 할 수 없지 뭐ㅠㅠ

    매화 철이라 그런지 매화정원에 매화가 너무 예쁘게 피어있었다! 아 날씨 최고야ㅠㅠ

     

     

     

     

    하얀 매화 너무 예뻤당! *.*

     

     

     

    매화도 색이 여러가지구나. 꽃구경 하면서 슬렁슬렁 걸어가다보니 조금씩 나고야 성이 보이기 시작. 

     

     

     

    쨔잔! 나고야성 앞. 옆은 복원공사중이었다.

    일본 3대 성 중 하나인 나고야성은 그렇게 많이 크지도 않고, 많이 화려하지도 않은, 수수한 성이었다.

    아마 맨날보는 오사카성에 비교하니 그렇게 느껴졌을지도..

     

     

     

     

    내부에 전시된 유물들, 그림들도 보고 내려왔다. 관광객들이 꽤 있어서 또 관광한다는 느낌에 들뜸ㅋㅋㅋ

     

     

    이것두! 나고야성 가는 길에 바닥에 그려진 그림ㅋㅋㅋ나고야 전체에 그려져 있음ㅋㅋㅋ

     

     

    호텔로 걸어가는 길에, 전통극장이 있어서 들어가봤는데 거기 있던 무시무시한 가면들ㅋㅋㅋㅋㅋ

    아 저 사진 찍으면서 진짜 많이 웃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많이 걸었다. 나고야는 참ㅋ...지하철이 있으면 뭐하냐고!! 가려고 하는데는 다 한정거장 건너 환승이고

    환승하려면 존내 걸어야함ㅋㅋㅋㅋㅋ미쳐 출구랑 지하철 타는 데도 겁내 멀어서 출구 내려가도 겁내 걸어야됨ㅋㅋㅋㅋ

    진짜 지하철 뭐하러 만들었냐고ㅋㅋㅋㅋ그럴라면 버스 노선이라도 제대로 해놓던지ㅡㅡ할튼 우리는 이날 참 많이 많이 걸음

     

     

    '쿄야'라는 료칸 도착! 어제 호텔 찾다가 지쳐서 예약 못하고 당일예약으로 갔는데, 다행히도 빈 방이 있었당^.^

     

     

    료칸에 가까운 호텔이었당. 방도 다다미방이구 두 명이서 꽤 넓은 방에 묵었다.

    언젠가 한번 완전 비싼 전통료칸에 묵어보리라ㅋㅋㅋㅋㅋㅋ생각하며.

     

     

    목욕탕도 딸려있고 정원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해놓았뜸.. 배려돋네

     

     

     

    대충 짐만 내려놓고 저녁을 먹으러 역으로!

    나고야 오기 전에 주위사람들한테 하도 입방정을 떨어서 할 일이 쫌 많았음ㅋㅋㅋ 미션 1 미소카츠 먹고와라

    미소카츠로 유명한 집 矢場とん(야바톤)에 갔더니 꽤 줄이 길었다.

     

     

    10분 넘게 기다려서야 카운터석에 앉게 됨!ㅋㅋㅋㅋㅋ

     

     

    미소카츠는 된장돈가스인데, 기대는 많이 했지만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만큼 특별한 맛은 아닌 듯.

    된장소스가 어울리는 듯 하면서도 뭔가..ㅋㅋㅋㅋㅋㅋㅋ

    먹어보고 맛있으면 여기서 팔고 있는 소스 사가려고 했는데ㅋㅋㅋㅋㅋ먹고나서 살 생각이 없어졌당

     

     

    나는 미소카츠동이 더 맛있었당>.<

     

     

    오미야게 가게 안에 있던 역표지판 타월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우ㅓ

     

     

    글리코 키티 ver.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정한 미션 2는 스타벅스 나고야 카드를 손에 넣는 것!ㅋㅋㅋㅋㅋㅋ이었는데!!

    번쩍번쩍한 이 나고야 텀블러가 싸길래 사버렸당.

    쿠폰으로 요즘 새로나온 오렌지프라푸치노. 맛 없당. 맛이 없는게 아니고 맛이 아예 없음ㅋㅋ오렌지 맛 따우ㅣ 느껴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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