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워킹 D+216* 강풍 무셔

      4월 3일

     

    으잉 거센 강풍이 불었던 날

    자전거 타기가 힘에 부칠 것 같아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했다. 길에 있는 자전거 다 쓰러져있고 막ㅋㅋㅋ

    일하는 도중에는 완전 천장에 구멍이 난 것처럼 비가 퍼부었었다.

    난 지하에 있는 우리 레스토랑 잠기는 줄 알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님도 하나 없고 하늘 막 깜깜하고 4월 초에 웬 태풍이 왔나 싶었음ㅋㅋㅋㅋㅋ

     

    그러다 슌이랑 유리코가 일찍 퇴근을 했는데ㅋㅋ10분도 안되서 다시 돌아오길래 왜 그러냐했더니

    전철이 다 운행중지란다ㅠㅠ읭??? 뭐요????? 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오늘 저녁 알바 가야되는디..

    짲응...ㅋㅋㅋ아 저녁알바 안가도 되겠다!ㅋㅋㅋㅋ오히려 잘 됬다며 좀 기다리다가 이자까야에 전화하려고 했는데

    슌이 갑자기 미도스지선은 풀렸다고 집에 가란다^^이자식이^^

    그랬구나.. 몇시간 째 운행중지였다가 내가 알바 갈 시간이 되니까 풀리는구나^^ 저녁알바 가라고 전철이 풀리는구나^^

     

     

    지하철역 가는 길. 평소에는 이런 모습이던 토사보리 다리 밑이

     

     

    다 잠겼었던 신기한 날ㅋㅋㅋㅋㅋ

     

     

     4월 5일

     

     

    오사카성 사쿠라 라이트업을 보러! 언니랑 일단 집에서 도시락을 먹음ㅋㅋㅋ슈퍼도시락 최고ㅋㅋㅋㅋㅋ

     

     

    사쿠라 라이트업은 무슨ㅠㅠㅠㅠ일찍 문 닫는거였다... 7시쯤...ㅠㅠㅠ우린 너무 늦게 가서 걍 불켜진 오사카성만 보고 왓뜸...

     

     

    보니까 사쿠라 하나도 안 펴 있던데..ㅋㅋㅋ어쨌든 우리는 나온 김에 술이나 한잔 하자며.. 내 또 이렇게 될 줄 알았지.jpg

    안 가봤던 체인점에 가자며 들른 난바의 시로키야 (白木屋)

     

     

     

     

     

    안주는 그럭저럭.. 노미호다이가 980엔으로 싼 것 말고는 딱히 메리트가 없었던 이자까야ㅋㅋㅋ

    할튼 이상하게 주객전도 돋는 날이었음ㅋㅋㅋ결국엔 먹고마시고 끝난 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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