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워킹 D+32* 주부생활ㅋ



    난생 처음 김치찌개를 끓여봄ㅋㅋ별 일이 다 있네..
    처음에도 그럭저럭 먹을만 했는데 몇 번 끓여먹다보니까 진짜 맛있어짐!★


    룸메언니가 담요를 빤다고 해서 따라갔다. 코인란도리*.* 되게 시골에 온 느낌이당ㅋㅋㅋ


    세탁기가 종류별로 늘어서 있다. 싼 데를 찾아서....ㅋ....


    난 돈을 넣고 하는 거니까 당연히 세제가 저절로 나올 줄 알고 언니랑 옥신각신했지만
    언니가 맞았다. 세제는 가져가야 되는거였어ㅠ.ㅠ


    세탁 시간은 30분 정도.. 그동안 언니 이불과 뚜껑있는 냄비를 샀다. 거실에 깔아둘 담요도 샀다.
    뚜껑있는 냄비ㅠ.ㅠ그동안 없어서 얼마나 불편했던가...흑흑


    슬슬 돈이 없어서 우체국에 가서 예입금으로 냈던 1000엔을 빼왔다. 흑흑ㅠ.ㅠ 언젠가 통장이 터지도록 돈을 채워주갔어


    아 여기 좀 좋다. 구로몬시장 끝자락에 있는 카메라 가게♥_♥ 되게 작아서 아기자기


    빨래를 찾으러 다시 왔다. 몇 분 정도 남아서 안을 둘러보다가 세제 자판기 발견! 뙇 역시 세제는 따로 넣는거였어ㅠㅠ


    오사카에서 제일 크다는 서점 쥰쿠도! 얍
    내부도 엄청 컸다. 새 책들을 보니 또 공부하고 싶다는 의욕이 불끈불끈*_*


    집에 오니 미즈호은행에서 캐시카드를 보냈나보다..근데 부재중이라고 못받음ㅠㅠ
    이 종이 뒷면에 써있는대로 전화하면 원하는 시간에 전달받을 수 있다. 우오ㅏ 대박 한국도입이 시급합니당
    내일 아침에 받기로 했다.

    저녁에는 드디어 무선인터넷을 연결했다!!!!!!!!!!!!!감.동!ㅋㅋㅋㅋ
    둘이서 랜선 뽑아쓰느라 그동안 얼마나 불편했던가ㅠ.ㅠ
    언니 친구들이 한국에서 사다주신 무선공유기가 자꾸 안되서 돈 버렸나 싶었는데 인터넷 설정을 잘못한거였음ㅠ.ㅠ
    어쨌든 해결되어서 정말 다행이당☆

    오늘도 주부같은 하루를 보냈다. 밥을 해먹고 빨래를 하고, 장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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