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워킹 D+94* 매니저


    12월 3일

    아침부터 매니저와 부딪혔다. 와타타니상이 맥주 4잔을 부탁하길래 신나서 따르고 있는데 매니저가 손님이 자리에 없는데 왜 벌써 따르고 있냐며 혼을 냈다. 테이블 보니까 4명 앉아있던데.. 근데 원래 6명이란다ㅡㅡ그걸 내가 어케 앎?ㅎㅎ
    와타타니가 지금 달라고 ワザワザ 무전으로 말해준거 아님?ㅋㅋㅋㅋ결국엔 와타타니 실수라고 시댕ㅡㅡ
    어쨌든 사과를 했더니 매니저가 "お前、日本語分かるか"라고 했다. 다 알아들었는데^^
    아 정말 말하는 방식이 지저분한 사람이다. 속상해서 자꾸 수그러들었다.

    근데 오후에는 카페 일을 배운대로 척척 하는 나를 아빠미소로 지켜봐 줌ㅋㅋㅋㅋㅋ
    정말 쿨하고 뒤끝없는 사람이다. 그래서 난 매니저가 좋다ㅋㅋㅋㅋㅋㅋ
    원래 다른 사람한테도 말 함부로 하는 사람이라서 아까 들은 말도 금방 잊어버릴 것 같다.
    우리 매니저 까지마 까도 내가 깔것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으로 돌아오는 길.. 멋진 조명장식들! 사진으로 안나옴ㅠㅠ실제로 보면 쭉 늘어서 있어서 예쁜뎅



    저녁 일이 7시에서 6시로 변경되서 집에 들릴 시간도 없이 바로 출근ㅠㅠ몸은 오지게 힘들고 지갑엔 82엔밖에 없다.
    이런 날도 있는거지! 내일은 더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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