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워킹 D+188* 휴식


    3월 6일

    이자까야를 8일째 쉬고 있찌. 여유가 생겼다. 그래봤자 집에서 뒹굴뒹굴 하고 있지만
    일본 와서 맨날 알바 두 개하면서 쩔어있던 몸을 정말 편하게 쉬게 해주는 중ㅋㅋㅋㅋㅋ신난다
    낮 일만으로 먹고 살 수 있다면 낮 일만 하고 이렇게 집에와서 쉬는 것도 좋은 듯ㅋㅋㅋ


    일 끝난 언니가 술 한잔 하자고 해서 쪼르르 따라나선 わたみん家
    이자까야 치고는 굉장히 조용~하던 분위기. 배고파 죽겠는데 불러도 늦게 오고 그래서 먹기 전부터 뿔 났음
    노미호다이 1500엔에 첫 잔은 나마!


    お通し로 시오캬베츠가 나와서 좋았뜸!♥ 오토오시값이 안아까움


    언니가 좋아하는 타코와사. 난 생타코도 안좋아하고 와사비는 더더욱 안좋아하기에..


    카라아게! 파닭이었음!ㅋㅋㅋㅋㅋ맛있쪙!>,<


    이자까야 가면 카라아게랑 야끼소바는 거의 꼭 시키는데, 야끼소바 진짜 맛있었다.
    서비스 개판이었는데 안주들이 다 맛있었따ㅠㅠㅠ


    맛있쪙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파 맛이 아주 상큼함


    미캉(귤) 사와를 시켰더니 저렇게 오렌지가 통째로 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미캉사완데 왜 오렌지를 줌?ㅋㅋㅋㅋ
    아니 그건 둘째치고 저거 우리가게에선 단품 메뉴만 저렇게 주는건데,
    여긴 노미호다이인데도 저렇게 줘서 진짜 좋다고 생각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거 즙 짜는 거 너무 귀찮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건 언니가 주문한 거. 까먹었는데 술이랑 사이다랑 섞은 거. 직접 섞으라고 사이다 통째로 갖다 줌.
    노미호다이 질이 아주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베 메뉴에 된장찌게가 있길래 주문해봤떠니 겁내 쪼끄만 뚝배기가 나왔당!
    맛은 전혀 된장찌게가 아니었ㅈㅣ만 그런대로 맛있는 국물


    먹고 마시고 딥슬립 후 레스토랑 출근했더니 유키짱이 나한테 줄게 있다면서 건네준 리락쿠마 3종 스트랩>.< 고마워!
    전에 정말 정말 지나가는 말로 리락쿠마 좋아한다고 한마디 했을 뿐인데.. 섬세한 유키짱ㅠㅠ♡
    나도 뭔가 선물해줘야겠따ㅠㅠㅠ 뭔가 받기만 하면 부담되는 느낌.
    예전에 일본어 시간에 작은거라도 받으면 보답하는 것이 일본인들의 예의라고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인지.
    뭔가 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아씤ㅋㅋㅋㅋ괜히 머리아파지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오유모에서 거래를 하기로 해서 일 끝나고 부리나케 집에 왔는데 헐 열쇠가 없는 것이다
    헐.....정말 당황ㅋㅋㅋㅋㅋㅋ언니한테 전화했더니 언니2 집에 가 있단다. 화장실은 급해죽겠고 거래 시간은 다가오고
    잠시 멘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국 언니2 집까지 다녀왔음ㅋㅋㅋㅋㅋㅋ언덕 올라가느라 무릎 다 나갔는데 거래 불발ㅋ시발ㅋ



    저녁엔 언니와 또 먹으러 도톤보리로!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의 스팟은 오코노미야끼로 유명한 치보!
    치보 옆집에 오코노미야끼 타베호다이집이 있어서 신세계를 외치며 들어갔지만 라스트오더가 10분 뒤라고 해서
    짜게 식어서 옆집으로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맨날맨날 먹는 얘기만 쓰는 것 같은데
    정말 맨날맨날 먹는 걸 어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미치게쒀


    유명한 집이라 꽤 붐볐다.
    네 가지 요리가 나오는 3800엔 짜리 코스를 주문하고 앉으니 뒤에서 오코노미야끼 굽는 냄새가 나서
    둘이서 되게 들떴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관광하는 느낌이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로 나온 샐러드. 난 4가지 요리 중에 이게 제일 맛있었음. 샐러드샐러드ㅠㅠㅠㅠ너무 맛있옹


    카운터석에서 저렇게 구워준다. 굽는 거 구경ㅋㅋㅋ빠른 칼놀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란 안에 고기 들어있는거. 그럭저럭 맛있음ㅋㅋㅋㅋㅋ


    다른 데보다 맛이 쫌 연한 야끼소바.


    씨푸드 오코노미야끼. 다른 데는 부침개에 가깝다면 내 생각에 치보는 빵에 더 가까운 맛.
    맛있따 맛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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