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워킹 D+22* part1 킨류라멘! 법회가 열리는 시텐노지

    쌀쌀해지고 있다. 태풍이 지나가고 또 더워질 줄 알았는데 그대로 가을이 올 모양인지, 아침에 일어나니 코가 시려워서
    오늘에야말로 겨울이불을 사야겠다고 벼르며 구로몬 시장에 갔는데


    날씨는 최고!! 햇볕도 좋고 덥지도 않고
    어쨌든 구로몬 시장에 갔는데 딱 이불집만 문을 닫음^^


    문득 돈키호테에도 이불을 팔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가보았지만 별로 좋지도 않은거 비싸게 팔고ㅠㅠ


    돈키호테 위에 있는 관람차 탈 수 있는 거였다. 알고는 있었는데 이제 보니까 한번 타보고 싶기도 해!!


    도톤보리안~ 이제 여기는 걍 동네지여


    그래서 이렇게 사람들이 줄 서서 먹거나 하면 신기하지여ㅎㅎㅎ저 뒤에 다 줄임ㅋㅋㅋㅋ


    아침도 안먹고 이불 사러 나와서 배가 고픈 우리는 킨류라멘집으로. 본점은 사람이 많아서 바로 옆 분점으로 갔다.


    라멘은 600엔! 일본 온지 22일만에 라멘을 먹는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못하는 집에서 먹으면 돼지 비린내가 나는데 여기 맛있었다!*.* 양도 엄청 많구! 600엔이 아깝지 않았다
    어디갈까 의논하다가 시텐노지에 가기로 결정하고ㅋㅋ바로 출발했다 둘 다 잉여로워.. 이불은 머리속에서 사라진지 오래..


    가던 길에 언니가 매의 눈으로 발견한 미스도 100엔세일ㅋㅋㅋㅋㅋㅋ당장 들어가 도넛을 고르고 포인트 카드도 만들었닿ㅎㅎ
    적립률이 2%였나? 거지같긴한데 도넛이 맛있으면 봐주갔음


    오르막길을 힘들게 올라서 도착♥ 사람 엄청 많았다. 지난 번 혼자왔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또 신이 났다.


    그 때는 혼자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 돌아올 땐 마음을 비우고 왔는데 오늘은 노점 구경에 그저 들떴다.


    저 뒤에 멍때리고 있는 애들 너무 귀여워!!ㅋㅋㅋㅋ복을 부르는 고양이.
    난 왜 손을 저리 들고 있나했는데 저게 복보고 이리 오라고 부르는 거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지넼ㅋㅋㅋㅋ


    이런거 파는 노점 지나갈 때마다 맛있는 냄새가 나서 좋았지..


    헌 물건을 파는 노점이었는데 다들 오래되서 색이 바래고 손 때가 탔지만 왠지모르게 정겨워서 찍어봤다


    그 안에 이거!ㅋㅋ옛날에 우리집에도 이런거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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