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워킹 D+71* 버떠와플!!!!!!!!!!!!!!

    11월 10일
    드디어 일기 따라잡았땅!!ㅋㅋㅋ꺄호 꾸준히 쓰는게 너무 힘들어ㅠㅠ
    오늘 레스토랑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잔뜩 들어와있어서 즐거웠다!
    레스토랑에서 스트랩을 기념품 식으로 400엔에 팔기 시작! 고작 스트랩 따위가 400엔이나 하다니..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일본인들은 싸다고 난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꽤 잘 만들었길래 지배인님한테 하나 사달라고 했더니 "갖고 싶어?" 하더니 바로 가져다 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카나이 먹으면서 한국요리 얘기가 나와서 얘기하는데 왜 한국음식인데 나는 못 알아듣고 지들끼리 고개 끄덕이고 있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이상하다ㅋㅋㅋㅋㅋ한국요리라는데 난 난생 처음 들어보는 음식이름을 대며 얘기하고 있엌ㅋㅋㅋㅋㅋ
    오늘은 핸디를 배웠다. 이제 나도 주문을 넣을 수 있어옇!!!!!!!!!ㅋㅋㅋㅋㅋ
    또 신입이 들어왔길래 백업하는 역할이랑, 런치 이후에는 카페 오더를 받는 일도 시작했다.
    점점 할 수 있는 일이 늘어가니까 재밌다. 하나하나 클리어해나가는 게임같아^^ㅋ

    핸디를 처음 만져봐서 그런건지, 아님 정신을 어따뒀는지 잘만 외우고 있던 테이블 번호를 틀리고,
    분명히 하야시라이스를 주문받아서 하야시라이스를 눌렀는데 나중에 손님이 자기는 카레 시켰다고^^
    이건 정말 아직도 미스테린뎈ㅋㅋㅋㅋㅋㅋㅋㅋ주방에서 이미 하야시라이스가 나와버려서 난 쭈구리처럼 사과를 했을뿐이고..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나는 여기서 쫌 머리 좋은 이미지. 모두 날보고 "ソンさんは頭がいいから" 하고 말하곤 하는데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다^^ 오늘도 실수를 몇개나 했는지 모르겠어...ㅋ...
    근데 오늘도 "ソンさんは覚えるのはやいから助かるよ。"라고 들어서 내심 기분이 좋았땅ㅋㅋㅋ
    기대에 부응하도록 메뉴를 전부 외워가도록 하겠습니다. 레스토랑의 코스요리는 정말 복잡해서 아직도 못외웠다ㅠㅠ
    오늘 급 코스 셋팅 해달라고 해서 당황X당황=메모 뒤적거림ㅋㅋ

    이틀 쉬고 일하니까 별로 안힘들었다.
    수능날이라서 돌아오는 길에 동생한테 전화를 했더니 막 수능치고 집에 돌아온 참이란다.
    수능 본 지 벌써 3년이구나.. 난 수능치고 진짜 엄청 기뻤는데, 동생은 허무하다고 했다.

    집에 와서 현관문을 열려는데 오늘 한국에서 룸메언니 아는언니가 온다는 사실이 생각났다.
    그 분이 내가 부탁한 버떠와플을 선사해주셨음ㅠ.ㅠ까홍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왕 빠바에 언제 이런 빵이 나왔니ㅠㅠㅠ맛있똬!!!!!!!!!!!!!!!!!!!!!!!!!!!


    화장대 위에 놓여있던 아름다운 버터와플의 자태ㅋㅋㅋ룸메언니가 인터넷으로 주문한건데 참 큰 것도 주문했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열었는데!!!!!!!! 온갖 과자가 뙇!!!!!!!!!!!!♥ 사랑해옇 아이시뗴루!!!!!!!!!!!!!!!!!!!!!!
    벌써 세 봉째 뜯고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아껴먹어야디...

    밥 먹고 있는데 동생한테 또 전화가 왔다. 수시 붙었다고. 좋겠담마!!!!!!!!!!!!!ㅠㅠㅠㅠ경사로구먼
    야 너 수능 왜 봤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능 끝나고 마음 졸이던 몇 개월을 떠올려보며 살짝 부러웠다.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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