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워킹 D+136* 시텐노지 도야도야@_@


    1월 14일

    시텐노지에서 도야도야 마쯔리가 있는 날!
    우리 룸메언니는 참 규ㅣ신같게도 마쯔리 일정을 다 꿰고 있슴ㅋㅋㅋㅋㅋㅋ
    도야도야 마쯔리가 뭔지도 모르고 둘이서 시텐노지까지 자전거 굴려서 도착! 했는데
    왜 내가 쉬는 날은 날씨가 이모양^^ 비오고 난리^^


    헐 생각보다 사람이 엄청 많네예!!!!!!!!! 안보옇....안보옇!!!!!!!!!!




    민망돋으니 작게 보긔ㅋㅋㅋㅋㅋㅋ안보인다고 룸메언니랑 둘이서 발돋움질하다가 갑자기 얘네들이 행렬 시작ㅋㅋㅋㅋ
    건장한 소년들이 훈도시 한장만 걸치고 절 안을 뛰어다니며 부적을 잡는 행사란당...
    정말 정말 추워서 손이 시려운 날이었는데ㅠㅠ벌벌 떨면서 뛰는 애들을 보니 민망함과 동시에 안쓰러움이 느껴졌다ㅠㅠ


    돌아가는 길에 귀여워서 찍은 호빵맨차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전통행사를 꼬박꼬박 치르고, 또 행사를 하면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잔뜩 몰려와서 보고 간다는게 신기하다.

    오후에는 내가 일하는 이자까야에서 언니들이랑 야끼니꾸 타베호다이♥
    비도오고 추운 날씨에 밖에서 오래 있다가 오랜만에 고기먹으니 짱좋았당
    전부터 내가 우리 가게에서 밥먹자고 했는데, 언니들도 좋아해줘서 좋았구>.<
    텐쵸가 메뉴에 없는 사시미랑 피자도 내주셨는데 사시미를 1인당 하나씩 주셔서 빵터짐ㅋㅋㅋㅋ너무 텐쵸다워서 빵터짐ㅋㅋㅋㅋ
    근데 오늘 내가 일하는 날이라 텐쵸가 술 못먹게해서 소프트드링크만 주구장창 마신게 함정^.^
    내가 먹은 야끼니꾸 로스터 내가 그날 바로 출근해서 치운게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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