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워킹 D+15* 건강보험과 비오는 通天閣(츠텐카쿠)


    건강보험료가 어떻게 나올지 슬슬 걱정이 되기시작한 룸메언니와 나는 구약소로 갔다. 대기시간이 길어서 짜증대박ㅋㅋㅋㅋ
    왜 하나같이 이렇게 일처리가 굼벵이같누.. 결국 책정된 내 건강보험료는 한 달에 1770엔. 으엥 비싸다ㅠㅠ블로그 검색해보니까 다들 1000엔 정도 내던데ㅠㅠ왜 그라짛ㅠㅠㅠㅠㅠㅠ왜 나만....

    건강보험증! 얍! 아플 때 이거 들고 병원가면 된단다. 아플 일은 없었음 좋겠지만ㅠㅠ


    프레시니스 버거! 쪼그만게 맛있긴 한데 비싸당ㅠ.ㅠ 단 거 먹고싶어서 카페모카 시켰는데 달지도 않고ㅡㅡ
    여기 알바생도 한국인이었는데 그저 부러울 뿐ㅠㅠ난 언제 일할 수 있을까

    집에 돌아오는길에 언니랑 텐노지 쪽에 가보기로 했다. 덴덴타운을 거쳐서 가면 나온다길래 또 씽씽달림
    그러나...날씨가 심상치 않았고...ㅠㅠ


    신세카이 도착하니까 비가 막 쏟아지기 시작!ㅠㅠ으아....왜 내가 자전거를 타면 비가 오는거야ㅠㅠ
    오늘이 아니라 내일부터 비오기로 한거 아니었나?ㅠㅠ다시 컴백홈...


    집에 들렀다가 비가 그치고 다시 츠텐카쿠 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깜깜해지기 시작할 무렵!

     


    가이드북에 나와있는 串かつ(쿠시카츠)집! 쇠고기, 새우, 문어, 오징어 등을 즉석에서 튀겨주는데 하나에 105엔!
    여기 도테야끼가 유명하다고 해서 살짝 웨이팅해서 들어갔다. 가까운 곳에 본점이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간 곳은 분점.


    가게 분위기는 굉장히 떠들썩했다. 밖에서 보면 좁아보이는데 의외로 안쪽까지 넓었다.


    요거이 도테야끼! 쇠고기랑 곤약을 넣은 건데 음...맛은 그닥...계속 먹고싶지 않은 맛ㅠㅠ내가 기대해서 그런건지ㅠ.ㅠ
    이 쪼끄만게 300엔정도. 괜히 먹었어ㅠㅠ


    유자와인과 함께 건배! 언니랑 먹으러오면 이제 술은 기본ㅋㅋㅋㅋㅋ이거 맛있음! 쪼끄만해서 감질맛났음


    다른 사람들은 꼬치 한가득 시키는데 우린 햄버거를 먹은지 얼마 안되서 8개 정도 시켜먹었다. 맛있긴 함! 특히 새우랑 치즈!♥
    가게를 나와서 츠텐카쿠 2층에 뭐가 있나 보러갔다. 전망대를 보기엔 돈아까우니께...


    기념품 점이 있었다! 우왕 빌리켄인형이당ㅋㅋㅋ빌리켄은 발바닥을 만지면 복이 온다는 오사카의 신(神)이란다.


    저 침대에 잠들어있는 노란색 쵸파를 뽑을꺼야!!!!!!!!!!!!!!!!!!


    ^^...내가 그렇지뭨ㅋㅋㅋㅋㅋㅋㅋㅋㅋ젤 맘에 안드는거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내 핸드폰 분홍색인건 어떻게 알았느뇽



    2층에서 내려오는 계단 벽에는 이렇게 그림이 그려져있었다


    밖으로 나오니께 또 비가 내리기 시작.. 제법 빗줄기가 굵어서 옷이 거의 다 젖었다.


    옛스런 멋을 간직한 신세카이.
    비 오는 신세카이는 묘하게 운치있어서, 비 다 맞으면서도 아련아련한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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