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워킹 D+162* 안녕 친구... 새벽의 사이제리야


    2월 9일

    내일이면 여기서 만난 친구가 한국으로 돌아간다.
    워킹으로 온 친구고 크리스마스 이브 파티 때 처음 만나서, 몇 번 같이 놀다보니 어느새 헤어질 때가 왔다.
    같이 저녁이나 함께 먹자며... 내가 일하는 이자까야에서 술 한잔!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어떤 기분일까. 1년동안 살아왔던 곳을 정리하고 돌아간다는 것이 어떤 기분일지 상상하며 술 한잔.
    아직 난 반 년이나 남아있어서 그런지 아직 그 기분을 헤아리지 못함
    나중에 돌아갈 때 되어서야 아 니가 이때 이런 기분으로 나랑 만났겠구나 하겠지.. 안녕 우리 다시 만나장!♥
    아이고 요즘 술 거의 맨날 마셔가지고 금방 금방 추ㅣ함 나도 미추ㅣ겠음

    이대로 집에 가긴 아쉽다며 어디가서 얘기 좀 하자며 찾아들어간...


    사이제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드링크바만 달랑 시켜놓고 음료수 계속 갖다 마시며 폭풍 수다...
    거의 새벽 2시까지 있다가 집에 돌아왔다.
    금방 취하고 금방 깨고 맨날 술을 품고 사는 구나....그래서


    언니께서 친히 술품소란 별명을 하사하심...많이 품었구나ㅋ..........맨날 이런 병맛짓만 하고 산다 우리
    근데 저 그림 참 깨알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유니버셜에서 사온 오미야게. 초코모찌! 맞니?... 맛있었단다..고마워...
    잘 지내고 있니! 벌써 너가 돌아간지 한 달이 되어가. 어디서든 또 만나자♥.♥ 안녕


    댓글